오늘 더 착한뉴스 주인공은 수백만 원이 든 돈가방을 주인에게 찾아준 고등학생입니다.
동전 노래방을 찾은 조승빈, 송호영 학생,
알 수 없는 가방 하나를 들고 나옵니다.
잠시 후 경찰이 도착하고 급기야 지구대까지 동행하는데요.
가방 안에 든 건 현금 649만 원.
인적사항이 담긴 소지품 덕분에 주인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.
주인은 고마운 마음에 사례를 하겠다고 했지만 학생들은 한사코 거절했습니다.
대신 경찰이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.
[송호영 / 대전 체육고등학교 3학년]
"학생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고 신고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."
알고보니 호영 군의 아버지는 대전 유성경찰서에서 근무 중인 송석화 경감이었습니다.
부전자전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거겠죠.
